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, 늦어도 다음주에는 새 방통위원장을 지명할 예정이다. 지난달 30일 임기를 두 달 앞두고 면직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후임에는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외협력특보를 맡아온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(사진)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. 장관급인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.
방통위원장 지명 발표는 다음달 5일 공식 출범하는 국가보훈부, 재외동포청 인사와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.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처분을 재가했다.
정부는 한 위원장이 지난 2020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변경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 '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'(방통위법)과 국가공무원법 등을 위반했다는 판단 아래 면직 절차를 진행해 왔다.구자윤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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